주호조합은 ‘ㅡ, ㄱ’형의 판상형과 ‘ㅁ, X, ╂’형의 탑상형, ‘L, V, Y’형의 혼합형(판상형+탑상형)으로 구분됩니다
1980년에서 1990년 초기 아파트는 공통적으로 일자형태의 "판상형"이며 단지는 정남향 배치였습니다.
앞·뒤로 개구부가 있어 환기 및 통풍에 용이하고 채광이 좋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냉·난방 유지비를 절약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탑상형"에 비해 시공이 수월해서 건축비가 저렴하고 반듯한 평면 구조로 가구배치가 용이하여 공간의 활용이 높습니다. 그러나 일렬의 단조로운 단지 배치와 개성 없는 외관의 형태로 도시경관으로서는 좋지 않으며 동간 간격이 좁고 마주 보고 있어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습니다.
"탑상형"은 2000년대 이후 주상복합에서 선보이던 평면 구조로 중심축을 기점으로 주호를 조합하고 수직 적층 되어 다양한 형태가 가능해 외관이 화려합니다. "판상형"의 거실 개구부는 한 방향이지만 "탑상형"은 2~3면의 평면이 가능하여 조망권 확보에도 좋다. 또한 동이 서로 마주 보고 있지 않아 사생활 침해가 적습니다. 단점으로는 건축비가 높으며 맞통풍이 불리한 평면구조로 환기 시스템이 필요하고 일부 곡선형의 평면으로 가구배치가 어려워 공간의 활용이 낮습니다.
"탑상형"은 채광과 통풍·환기의 단점으로 쾌적성이 떨어지다 보니 소비자들은 과거 판상형 구조를 다시 선호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판상형과 탑상형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형" 구조가 나왔습니다.
*주호(住戶/ living unit): 주거 단위
▽판상형( ‘ㅡ, ㄱ’형)
▽탑상형( ‘ㅁ, X, ╂’형)
▽혼합형(‘L, V, Y’형)
*출처/ 노호성 (2020). 아파트 외부색채계획에 개구부의 요소가 미치는 영향 : 배색과 강조색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홍익대학교 문화정보정책대학원, 서울.
'Data >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외부 마감재 현황 및 사례 (0) | 2021.07.23 |
---|---|
아파트 배색 기법 및 사례 (0) | 2021.07.20 |
댓글